
국채 2조 원 긴급 매입 실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부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기재부 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국제금융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되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3일(현지 시간) 정례회의 후 이달부터 채권 매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달 말부터 매월 국채(100억 달러)와 모기지 담보부 증권(50억 달러) 총 150억 달러씩 매월 매입량을 줄여가기로 했으며, 매입 속도는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이억원 차관은 "앞으로 미국의 테이퍼링 전개 상황과 주요 통화당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면 신속히 시장 안정에 나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경우 미국 연준 등 각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차관은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 대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국채시장과 관련해서도 5~10년 중기물을 중심으로 오는 5일 중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지난 3일 만기 분산용 바이백 2조 원을 더하면 이번 주에만 총 4조 원 규모의 바이백이 이뤄지는 만큼 수급 여건 완화, 시장 심리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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