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만간 징계위 개최
[더팩트ㅣ윤용민 기자·대구=이성덕 기자] 프로축구단 대구FC 선수들이 1일 새벽 술을 마시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길거리를 활보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거리에서 대구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사람들이 분명 많았는데, 그 중에 저처럼 대구 팬인 사람도 분명 더 있었을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며 "한편으로는 저도 핼러윈을 즐기러 간 젊은 남성으로서 그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들 저렇게 많은 곳에서 이런 모습을 보니 실망감이 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 마실 수 있고, 이성 만날 수 있다"면서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많이 취해서 추태 부리고 길거리에서 헌팅하고 큰소리로 소리지르면서 비속어도 쓰고 그러는 건 좀 자제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글쓴이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엔 선수들이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성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구FC가 전날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러 0-5로 패한 터라 해당 게시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대구FC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게시물에 올라온 선수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분명 프로 선수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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