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남은 경선에 최선"…정세균 측 "목표 절반 달성" 추 "진실 승리하는 세상 만들 것"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인 대전·충남지역에서 압승한 이재명 후보가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를 적극 지지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잘하겠다. 득표율이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온 듯한데, 캠프의 공적 능력이라는 게 언론의 분석 능력을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아마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착실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했기 때문이라는 포상과 격려인 만큼 앞으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후보는 "대전·충남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남은 경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를 대신해 브리핑에 나선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은 "득표율 10%, 3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 절반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오직 진실이 힘을 가져야 한다. 진실이 힘을 가지고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나와 아쉽다. 이제 시작인만큼 더 활기차게 경선과정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특별한 발언 없이 자리를 피했다.
이날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는 54.81%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낙연 후보는 득표율 27.41%를 기록했다. 이어 정세균(7.84%), 추미애(6.67%), 박용진(2.44%), 김두관(0.8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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