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7일 법정에 출석하면서 "오늘은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심리로 열리는 공판 출석에 앞서 취재진이 모여들자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이 전날 동생 조모 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면직,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의견을 묻자 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재판이 시작된 뒤부터 법정에 출석할 때 대부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거나 재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혀왔다.
지난 11일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선고를 비롯해 주요한 일정마다 SNS로도 심경을 전했으나 전날 동생 선고 후에는 언급이 없었다.
동생 조모 씨는 지난 26일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 징역 1년보다 가중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재수감됐다.
역시 항소심에서 1심 3년 선고보다 가중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오는 31일로 끝나는 휴직 연장을 신청하지 않아 학교 직권 면직 처분될 예정이다.
딸 조민 씨는 부산대 의전원에서 입학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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