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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파랑새 우체톡’ 눈길...카톡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충남 천안시가 운영중인 파랑새 우체톡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천안시 파랑새톡 모습.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운영중인 파랑새 우체톡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천안시 파랑새톡 모습. / 천안시 제공

2019년 23건, 2020년 13건 신고...구체적 신원 몰라도 신고 가능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운영 중인 ‘파랑새 우체톡’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파랑새 우체톡’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창구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돼 왔다.

시행 첫해인 2018년도에는 한 건의 신고도 없었으나 2019년 23건, 2020년 13건, 2021년 현재 13건의 복지 사각지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쌍용동의 A아파트 관리소장은 평소 형편이 어려운 입주민이 수개월째 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이 연체하자 ‘파랑새 우체톡’으로 위기 가구임이 의심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시 관계자는 긴급히 현장에 직원을 파견, 면담을 통해 소득이 끊긴 위기가구임을 확인했다.

이후 시는 해당 가구에 긴급생계비 지원을 결정하고 기초연금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미납된 관리비와 도시가스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혜자는 가장 시급했던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비 요금 미납을 해결함은 물론 기초연금 수급을 통한 고정 수입 마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처럼 ‘파랑새 우체톡’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비대면 신고 및 신고 대상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모르더라도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복지사각 지대 이웃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신고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함은 물론 대상자의 주소지 등 구체적인 신원을 알아야 했다.

하지만 ‘파랑새 우체톡’은 신고자가 직접 자신을 드러내지 않거나 대상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모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파랑새 우체톡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고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신고대상자 역시 정확한 정보가 없더라도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신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웃 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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