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 1조3953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 기록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3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흑자전환)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먼저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49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해외패션(42.8%) △명품(55.4%) 장르의 강한 성장세와 함께 4월 이후 반등한 △여성(26.3%) △남성패션(23.0%) 등의 수요 회복이 백화점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백화점 상반기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3407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5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메틱(44.6%), 해외패션(15.9%) 부문이 명품 브랜드와 고급 니치 향수 등에 대한 수요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05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자산손상으로 인해 회계상 반영될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55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군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4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1% 성장했다. 영업적자는 26억 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 성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도 219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뉴노멀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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