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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오장환 문학상 조례, 비판보단 의견 제시해야"
오장환 문학관(좌)과 생가 전경. / 보은군 홈페이지
오장환 문학관(좌)과 생가 전경. / 보은군 홈페이지

정상혁 군수 "새로운 시도 동의하지 않는 이들 진의 무엇인가" 발끈

[더팩트 | 보은=전유진 기자] '오장환 문학상' 응모 요건을 지역민으로 한정한데 따른 비판과 관련해 충북 보은군이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보은군은 이날 '오장환 문학상를 보은군민의 축제로 바꾸자'란 입장문에서 "오장환 문학상은 서울 모 출판사가 주관해 작품을 공모, 심사, 수상자 선정을 하고 시상은 보은에서 별도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오장환 문학상은 행사를 주관한 운영위원회도 외지인이 다수였고 심사위원과 수상자 모두 외지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민들 사이에서 해마다 약 1억원 예산을 들이는 오장환 문학상의 기본 틀을 바꿀 때가 됐다는 여론이 일어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글에서 정상혁 군수는 "군민 다수가 참여해 함께 즐기는 오장환 문학상를 만들겠다는데 새로운 시도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의 진의가 무엇인가"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오 시인에 관심이 있다면 개선안을 비판하기 전에 기존 문학상를 돌아보고 더 뜻깊게 만드는데 좋은 의견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해당 조례안을 이달 내 군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달에는 문학상 관련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은 지난달 22일 군청 홈페이지 등에 '보은군 오장환 문학상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문학상 제정 목적, 부문별 시상 내용, 운영·심사위원회 설치·운영, 비용 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응모 요건을 보은군 내 거주자(1년 이상)와 출향 인사로 한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오장환 시인은 보은군 회인면 출생으로 1930~1940년대 '낭만', '시인부락', '자오선'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등의 시집을 냈다.

오장환 문학상은 2008년 제정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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