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 예정시간에 기자회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방역지침을 위반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그간 방역실패의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돌린 데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양 위원장 등은 경찰조사에 임해왔다"며 "깊은 고민과 판단을 했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이 참여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6일 범죄의 중대성을 검토해 양 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