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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국내증시,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마감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마감했다. /이선화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마감했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약세…0.28% 내린 3276.91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3260선까지 내렸다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장 초반 키운 약세를 일부 회복했지만 하락세를 유지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 원, 5728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694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62%), 네이버(-0.45%), 카카오(-1.57%), 삼성전자우(-0.27%), 삼성SDI(-0.13%), 현대차(-0.65%)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6%), LG화학(+1.22%), 셀트리온(+0.94%)은 강세로 마쳤다.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7.80%)의 상승폭이 컸다. 또한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게임엔터테인먼트, 전문소매, 해운사가 2~3% 가량 올랐다. 반면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창업투자, 석유와 가스,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는 2~4%가량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에 마쳤다. /네이버증권 갈무리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에 마쳤다. /네이버증권 갈무리

코스닥도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 원, 983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26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카카오게임즈(+6.53%),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제약(+0.25%), 펄어비스(+2.17%), SK머티리얼즈(+0.86%), 알테오젠(+0.11%)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씨젠(-6.54%), CJ ENM(-0.45%), 에이치엘비(-3.77%)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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