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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역 강수량 일반생활권보다 2배 많아 주의 필요
산악기상정보시스템 홈페이지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악기상정보시스템 홈페이지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과학연구원 "산악지역 주민 산악기상정보 확인" 당부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악지역이 일반생활권보다 2배가량 비가 더 내리는 것으로 나타나 집중 호우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악지역 기상은 고도가 낮은 일반생활권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수는 2배가량 많게 나타난다.

지난해 장마는 중부지역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역대 최장인 54일간 이어지며 1343ha의 산사태 피해를 냈다.

중부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856mm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관측소별로는 철원이 1085mm로 가장 많고, 수원이 1057mm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산악지역인 강원 고성 까치봉 산악기상관측소는 1611mm, 충남 보령 오서산 산악기상관측소는 1590mm, 강원 철원 은하봉 산악기상관측소는 1443mm의 강수량을 기록해 생활권보다 약 1.3배 많았다.

올해도 산사태가 발생한 전남 광양시 인근 산악지역은 4일부터 6일 오후 1시까지 내린 강수량이 287mm로 저지대에 비해 66mm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최근 남부지역에 형성된 장마 전선으로 전라, 경남권에서 호우 특보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숲나들이를 계획하거나 산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재해 예방 및 국민 안전을 위해 주요 산악지역에 363개 산악기상관측소를 운영하며,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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