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시행 계획 및 방역 대책 공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등학교 3학년과 기타 대학입시 수험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4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11월 18일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동+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며,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이 사라졌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특히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원서는 다음 달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2일 동안 접수할 수 있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청 안내에 따라 접수 가능하다.
응시료는 4개 영역 이하일 때 3만7000원이다. 최대 6개 영역을 택하면 4만7000원이다. 고등학교 3학년은 응시 수수료 납부 후 전액 환불받는다.
아울러 평가원은 코로나19 2년 차 수능을 맞아 방역 당국 등과 함께 별도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치른 바 있다.
수험생들은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이나, 수능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24명까지다.
이와 함께 시험실에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전자담배, 무선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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