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부회의서 "재발하지 않도록 긴장 놓지 말아야"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 간부 공무원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자중자애(自重自愛)' 자세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회의서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 사례와 공군부대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에게 몸가짐을 신중하게 하라는 뜻으로 '자중자애' 자세를 지시했다.
천안시 한 간부 공무원은 지난 1일 지인 10여 명과 사적 모임을 갖고 배달음식으로 함께 식사를 하다 적발돼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박 시장은 고위 공무원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의 처신은 시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으로 기본에 충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군부대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직원들이 실질적 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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