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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만 본 대장간 체험 재미있어요"
5일 오전 ‘웰컴 투 대장간’ 주말 체험을 위해 충북 보은 농경문화관을 찾은 시민(왼쪽)이 망치로 쇠를 두드리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수조교(오른쪽)가 시민을 보고있다. / 보은=전유진 기자
5일 오전 ‘웰컴 투 대장간’ 주말 체험을 위해 충북 보은 농경문화관을 찾은 시민(왼쪽)이 망치로 쇠를 두드리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수조교(오른쪽)가 시민을 보고있다. / 보은=전유진 기자

보은농경문화관에서 ‘웰컴 투 대장간’ 주말 체험장 열려

[더팩트 | 보은=전유진 기자] 한 남성이 망치로 달군 쇠를 치며 신기한 듯 말했다. 대장장이는 그의 옆에서 두드린 쇠의 모양을 잡아준다.

한 쪽에서는 같이 온 아이들이 모래로 틀을 만들어 액체 상태의 금속을 부으며 연신 "신기하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 삼년산성 인근에 자리 잡은 대장간 풍경이다. 삼년산성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저마다 신기한 듯 대장간 체험을 하고 있다.

5일 오전 충북 보은농경문화관에서 진행된 ‘웰컴 투 대장간’ 주말 체험장을 찾은 아이는 "책에서만 본 대장간을 직접 체험한다니 떨린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관광객은 "인근 캠핑장에 왔다가 대장간 체험이 있다고 해서 찾아 왔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충북도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되는 체험은 직접 대장장이가 되어 동그란 철을 빨갛게 달궈 쇠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든다.

아이들을 위해 모래로 틀을 만들어 액체 상태의 금속을 붓는 주조 체험도 진행됐다.

무형문화재 전수 조교는 대장간 시연을 진행하면서 쇠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 지 알려준다.

5일 오전 충북 보은 농경문화관을 찾은 모녀가 모래로 틀을 만들어 액체 상태의 금속을 붓는 주조 체험을 하고 있다. / 보은=전유진 기자
5일 오전 충북 보은 농경문화관을 찾은 모녀가 모래로 틀을 만들어 액체 상태의 금속을 붓는 주조 체험을 하고 있다. / 보은=전유진 기자

체험을 마친 시민은 "망치로 쇠를 두드리니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며 "지인 소개로 (체험장을) 찾았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된다.

대장장이 유동열씨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대장간 프로그램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올 가을 ‘삼년산성에 가면 대장장이가 있다’라는 주제로 삼년산성과 대장간을 연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장이 위치한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왕 때 3년 동안 축조된 둘레 1680m, 최고 높이 22m의 산성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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