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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김상경, "31가지 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매력"(종합)
이재인 최현욱 탕준상 김상경 조영광 감독 오나라 손상연 김강훈 이지원(왼쪽부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재인 최현욱 탕준상 김상경 조영광 감독 오나라 손상연 김강훈 이지원(왼쪽부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스포츠+힐링+감동', 본격 스포츠드라마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농촌 소년·소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담은 '라켓소년단'이 베일을 벗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SBS NOW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조영광 감독을 비롯해 김상경 오나라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이 참석했다.

작품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탄탄한 필력을 자랑한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등 감각적인 연출력의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했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소년·소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다. /SBS 제공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소년·소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다. /SBS 제공

먼저 조영광 감독은 '라켓소년단'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다. 해체 위기에 처한 오합지졸 배드민턴부 '라켓소년단'이 배드민턴을 통해 성장하고 소년체전기에 도전한다. 또 도시에서 시골로 귀촌해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농촌 라이프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셔틀콕 같은 소년·소녀들의 성장기까지 담는다.

그동안 스포츠 소재를 다룬 드라마는 많았지만 배드민턴을 다루는 작품은 처음이다. 조 감독은 "배드민턴은 라켓만 있으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종목인데 올림픽 외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며 "셔틀콕 속도나 박진감 있는 랠리를 드라마틱하게 담고 싶었다"며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의 두터운 매니아 층이 존재하기에 드라마의 디테일한 연출은 필수다. 이에 조 감독은 "작가를 만났는데 전화번호부 책만큼 두꺼운 배드민턴 관계자들의 인터뷰집을 줬다"며 "현장에서도 코치 출신과 함께 자세부터 시선 처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찍고 있다"고 말해 작품을 찍기까지 철저한 준비과정을 짐작게 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의 성공으로 스포츠 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지우긴 했지만 여전히 스포츠는 다루기 어려운 소재다. 조 감독은 "대부분의 드라마가 스포츠를 수단으로 썼다면 우리는 본격 스포츠 드라마다"며 "피나는 노력으로 진짜 선수를 닮아갈 수 있을 정도를 만들자고 했고 배우들이 따라와 줬다"며 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라켓소년단' 주연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배드민턴을 실제로 배우고 오랜 기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SBS 제공
'라켓소년단' 주연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배드민턴을 실제로 배우고 오랜 기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SBS 제공

배드민턴이라는 소재만큼 신선한 캐스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배테랑 배우 김상경 오나라와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 라이징스타들이 만났다. 이미 여러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기를 펼친다는 것만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이를 두고 김상경은 "마치 31가지 아이스크림같다"고 표현하며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코치 윤현종으로 분한 김상경은 "근래 보기 드문 대본이었다. 재밌게 보다가 방심하는 순간 울릴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해남제일여중 코치 라경자 역을 맡은 오나라는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났다"며 "이번에는 화장기 없는 모습과 패션으로 탈탈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라켓소년단 4명의 멤버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과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이재인 이지원은 배드민턴 연습과 '케미'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탕준상은 "최근 '무브 투 헤븐' 속 그루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며 "촬영 들어가기 3~4개월 전부터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터에서 선생님과 일대일 수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현욱도 "촬영하면서 호흡에 많이 신경 썼다. 특히 강훈이랑은 정말 친하게 지냈다"며 "배드민턴도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보다는 실력이 좋아졌다"고 말해 배드민턴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지원은 "배드민턴 드라마이다 보니까 배드민턴 연습을 진짜 열심히 했다"며 "전작과는 다르게 한솔이는 정말 '핵인싸'다. 그래서 다른 배우분들과의 '케미'를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시절이나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작품의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오는 3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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