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시군‧K-water‧금강유역환경청 참여 협력체계 구축계획 수립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K-water, 금강유역환경청이 참여하는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정수장에서 적수, 유충발생 등 수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지방정수장에서도 언제든지 유사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으로 각 시‧군의지방상수도 분야의 효율적인 위기 초기대응, 사고복구, 향후 재발방지 조치 등 수도사고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수도사고 대비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장비, 자재, 인력 등 보유자원에 대한 상호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위기대응 체계 평가․분석, 공동 교육 및 모의훈련 등을 주최하고, K-water는 시‧군 통합 실무매뉴얼 제작‧배포와 실무자 교육 및 통합 모의훈련 등을 주관하며, 위기대응 관리체계 컨설팅, 사고 원인분석, 재발방지 대책 등 리스크 관리 전 주기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농어촌·산간·도서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물부족 해소 지원으로 지역 간 수도서비스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도관세척, 워터코디 등 스마트 상수도 사업 분야의 협업으로 물 복지 향상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워터코디는 전문 수질검사요원인 '워터 코디'가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고 수질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도는 아울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사업비 4165억원, 2017~2024년),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574억원, 2020~2022년),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32억원, 2019~2022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81억원, 2021~2022년) △분산형 용수공급체계 구축 사업(〃 22억원, 2021~2022) 등 상수도분야 국비지원 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 초 K-water, 금강유역환경청과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관리하는 지방정수장의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수도사고 위기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내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수도전문기관인 K-water와 사고 예방부터 복구 및 사후관리까지 수도분야 전반에 대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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