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까지 이메일 접수, 작가당 1점 100만원 내외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공개 구입한다.
진주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에 따라 지역문화예술인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창작활동지원금 지급에 이어 도내 처음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여명 작가의 작품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 활동이 현저하게 위축되고 유통 여건 또한 어려워져 문화예술생태계가 침체에 빠져 있다.
작품 구입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시화, 서예, 사진, 조각, 공예 등 8개 분야로 작가 1인당 1점의 작품을 100만원 내외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20일 기준 진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중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활동증명확인서를 발급받은 전업예술인 △10년 이내 국·공·사립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있는 전업예술인 △시 문화예술단체 소속 회원이거나 예술인 조합에 가입돼 있는 전업예술인으로 본인 창작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은 제외다.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구입 작품과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입한 작품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 유휴 공간에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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