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태 시의원에 이어 이종담 시의원도 압박 수위 높여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원안 추진을 촉구하며 본회의장에서 삭발했다.
천안시의회는 30일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박상돈 시장을 대상으로 시정 질문을 펼쳤다.
전날 민주당 김선태 시의원이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박 시장과 팽팽한 설전을 벌인데 이어 이날 민주당 이종담 시의원은 시정질문 중 삭발을 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축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한 축인 의회와의 협의도, 공론화 과정도, 시민과의 소통도 없었다"며 "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며 독단적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원 내 설치될 분수대가 중복 투자라며 사업계획서에서 제외 결정을 하더니 주민 대표 앞에서는 나중에 필요하겠다고 말씀하신 건 앞뒤가 맞지 않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시장님의 정책적 판단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시정 질문을 이어가던 이 의원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원안 추진을 위한 의지 차원에서 본회의장에서 삭발했다.
그는 "김선태 의원에 이어 삭발을 결심했다"며 "정치인으로서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통과 오판, 불신으로 일관하는 천안시장에 자세를 낮추고 시민의 귀에 귀 기울여 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삭발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삭발 말고 시정 질문을 하라", "이런 시정 질문은 없었다", "시의회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며 항의했다.
thefactcc@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