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방문 이력 지닌 도민, 입도 직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서 검사받고 확진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총 9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0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총 28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된 제주 707번 확진자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3월부터 4월 28일까지 네팔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707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저녁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다음 날인 29일 오후 5시 5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707번 확진자가 입도 직후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4명, 격리 해제자는 673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405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48명(확진자 접촉자 168명, 해외입국자 280명)이다.
한편, 29일 제주에서는 1차 2465명, 2차 696명이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5건이 신고됐으나,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3만7524명, 2차 완료자는 5408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72건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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