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안들어 준다며 경북도청 서문 진.출입 게이트를 막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오전 9시경 경북도청 서문으로 들어서는 진입 게이트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민노총 선전 차량이 막아섰다.
이로 인해 오전 출근길 인근 교통이 마비되며 경찰들까지 출동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민노총 선전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는 도청 직원들과 경찰들의 가벼운 실랑이도 벌어졌다.
이날 민노총 선전 차량이 막아선 게이트는 도청에 등록 된 차량과 방문 차량을 구분해서 자동 인식 돼 출입이 허락된다.
평상시에는 게이트가 열려 있어 출입 자유롭지만 시위가 있는 날이면 도청 직원들이 방문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 출입이 허용된다.
이 때문에 도청 직원들이 방문차량과 등록 차량을 한 대씩 확인 해 출입을 허용하다보니 도청 서문 네거리 일대가 대중교통과 승용차들로 엉켜 교통지옥을 방불케 했다.
한편 민노총 조합원들은 이달 초부터 경북도청 주변에 현수막을 걸고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무능한 군위군 박모 부군수를 소환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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