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당대표‧영남 대권주자론 ’ 투표심리로 작동될지 ‘주목’…권리당원‧온당원 투표율이 판세 가를 듯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걸머질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28일 시작됐다.
30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선거인 ARS투표, 5월 2일 선거 당일에는 미투표자 ARS 자발적 투표가 진행되며 재외국민 대의원들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 투표, 일반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투표가 개시되며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의 분위기도 뜨겁게 달궈지며 다양한 관전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 관전평들을 종합해보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선거 초반 호남에서 선두를 달리며 대세론이 형성됐던 송영길 의원도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지지세가 정체되며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광주의 지역위원장들도 진영이 갈라서고 있다. 민형배 의원(광산을)과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 갑)은 우원식 후보를, 이용빈 의원(광산 갑)은 송영길 후보를,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 화순)은 홍영표 후보 편에 섰다.
지지계층을 겨냥한 각 후보들의 기대 심리도 차별화되고 있다. 송 후보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호남 권리당원지지 확보에, 우 후보는 이해찬‧박주민‧김용민 지원을 등에 업고 온라인 당원 지지에, 그리고 홍 후보는 친문 성향 일반 권리당원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 막판 일반 여론은 세 후보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일반 당원들 사이에 나돌고 있는 몇 가지 막판 투표심리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한 가지는 '호남 당 대표, 영남 대권 주자론'이다. 또 한 가지는 송 후보 쪽에서 선거 막판에 적극 퍼뜨리고 있는 당 대표 삼수 동정론이다. 이 투표심리가 작동된다면 송 후보 쪽에 유리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 상황에서 본다면 권리당원과 온당원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느냐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권리당원은 70만, 그 중 온당원은 23만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온당원 투표율은 70%,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30%에 달했다.
숫자로 우세한 권리당원의 지지가 대세를 가를 것인지, 집중도가 높은 온당원의 지지참여가 판세를 가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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