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상태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뛰고 거래량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3월 기준 청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4%가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387건이 증가한 2023건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19일 청주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내수읍 및 면지역 제외)된 이후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다가 같은 해 11월(0.13%)까지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12월 1.06%, 올해 1월과 2월 각각 0.73%, 0.80%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대비 흥덕구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1.25%(0.09%→1.34%)로 가장 컸으며 △청원구 1.05% △상당구 0.63% △서원구 0.51% 등이다.
매매 거래량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지난해 9월까지는 매월 1000여건을 밑돌다가 같은 해 12월 2219건에서 올해 1월 1506건으로 많이 빠졌다.
이후 올해 2월 1636건에서 올해 3월 2023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대비 서원구의 매매거래량 상승폭이 255.9%(170건→605건)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상당구 148.2% △청원구 135.6% △흥덕구 132.3% 등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6일에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나 유지로 결정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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