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246명→올해 234명… 2007년과 비교 땐 110명 감소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공중보건의사가 매년 줄고 있어 농촌지역 의료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2일 신규.이동 공중보건의사 57명에게 근무지를 배정했다.
이들 가운데 49명이 다른 시‧도에서 전입하거나 신규 배치이다.
공중보건의사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을 가지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보건기관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다.
올해 충북지역 공중보건의사는 이번에 근무지 배정된 234명이다.
지난 2018년에는 246명, 2019년엔 242명, 지난해는 238명 등 폭은 좁지만 감소세가 뚜렷하다.
올해의 경우 의과는 지난해 122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6명이 줄었다.
치과는 33명에서 36명으로 3명이 늘고, 한의과는 83명에서 82명으로 1명이 감소했다.
충북도는 공중보건의사의 감소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공백으로 이어질까 걱정이지만 마땅히 손쓸 방법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다.
중앙정부의 시‧도 배정 결정에 따라야만 해서다.
물론 복무만료 상황을 파악해 중앙정부에 그만큼의 충원을 요청할 수 있지만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요청한 인원수와 관련해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007년엔 충북에서 전체의 40%가 복무기간 만료돼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이 시행되기도 했다.
당시 공중보건의사는 올해보다 무려 110명이 많은 344명이었다.
충북도는 공중보건의사가 공석인 보건지소와 인근 보건지소를 권역별로 묶어 오전‧오후 근무 또는 요일별 순환 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중앙 직무교육 후 배치된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의과는 사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장에 긴급 투입 후 이번에 정식 근무기관에 배치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부족은 취약계층의 의료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부족현상은 충북뿐만 아닌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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