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피해 여성 아직도 심리적 불안감 느끼고 있어"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30대 여성이 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중구에 위치한 대형 커피숍에서 남성 A씨가 음료를 마시고 있던 여성 B씨을 폭행했다.
A씨는 대형 커피숍에 들어온 뒤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음료도 주문하지 않은채 자신의 타고 온 전기자전거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이 앉아 있는 창가 쪽으로 다가갔다. A씨는 B씨에게 자신의 자전거를 봐야한다며 여성의 가방을 치웠다.
이에 B씨는 자신의 가방을 치우는 것에 불쾌함 등을 느끼며 A씨에게 자신이 치울테니 건들지 말라는 등의 항의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A씨는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며 B씨가 앉은 의자 등을 발로 찬 뒤 얼굴을 가격했다. 기절한 B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지만 A씨는 몇 차례 더 얼굴 등을 때렸다.
A씨는 폭행 후 카페를 빠져나와 자신이 타고 온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는 불안함 등을 느끼고 있기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남성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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