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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해충돌 논란 정현복 광양시장 갑작스런 서울행 왜?
정현복 광양시장이 최근 자신의 부동산 관련 특혜논란과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30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행정협의회에 불참한 채 서울에 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광양시 제공
정현복 광양시장이 최근 자신의 부동산 관련 특혜논란과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30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행정협의회에 불참한 채 서울에 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광양시 제공

이틀간 연가내고 건강검진 이유로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불참 궁금증 더해

[더팩트 광양=유홍철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이 30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이 참석하는 행정협의회에 불참, 동부권 정.관가에서는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정 시장이 본인 소유 토지에 도로를 내고 자신의 수용토지에 대해 대토가 아닌 현금 보상을 받는 등의 특혜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시장이 29일과 30일 이틀간 연가를 내고 종합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 소재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큰 지병이 없는 한 광양이나 순천 소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통례에 비춰 이례적으로 정 시장이 이틀씩이나 시정을 비웠다는 점이다.

그것도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일정이 두 달 전부터 잡혀있었음에도 행정협의회를 불참하면서 건강검진을 위해 서울까지 간다는 것이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강검진도 있을 수 있겠으나 부동산 특혜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의 대형 로펌을 방문해서 법률적 자문을 구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측에서는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일부러 건강검진을 핑계로 휴식을 취하며 측근들과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광양지역을 벗어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추측까지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광양시 한 관계자는 "2주일 전에 종합검진 일정이 이리 잡혀서 간 것이지 부동산 특혜 논란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소재 자신의 땅을 관통하는 도로를 내고 있는 장면. 뿐 만 아니라 광양 소재 여러 필지를 개발함으로써 이로인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경찰에 입건됐다. /광양 = 유홍철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이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소재 자신의 땅을 관통하는 도로를 내고 있는 장면. 뿐 만 아니라 광양 소재 여러 필지를 개발함으로써 이로인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경찰에 입건됐다. /광양 = 유홍철기자

한편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현복 광양시장 재산증식 의혹, 전수조사가 시급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청원을 바탕으로 일부 언론이 이해출돌 방지법 위반 등을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이 파문이 일자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지난 29일 정 시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정 시장과 가족이 40여년 전부터 보유한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토지에 지난해 10월부터 178m 길이의 2차선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소방도로 등이 없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진행됐으며 정 시장 토지 569㎡ 가운데 108㎡, 가족 토지 423㎡ 가운데 307㎡가 수용돼 보상을 받았다.

정 시장은 또한 지난해 재개발 지역인 성황·도이지구에 소유한 땅 1천704㎡와 350㎡ 등 두 필지가 수용되면서 대토 대신 보상금을 미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는 민간아파트단지와 공공기관 부지에 각각 편입됐다.

정 시장은 통상 토지 대 토지로 교환하는 대토 방식 대신 보상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국민청원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부패방지법 및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 시장은 31억1천6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27억500만원보다 4억원 이상 늘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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