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일본에서 한 달여 만에 또 한 번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 9분(이하 현지시간) 도호쿠(東北) 지역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미야기현 대부분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당초 규모 7.2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6.9로 하향 수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한때 높이 1미터의 지진 해일,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 없이 오후 7시 30분 해제됐다. 또 도호쿠 신칸센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고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태평양 연안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을 유발하는 여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도호쿠 지역에서 한 달여 만에 또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강진 역시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당시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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