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0.60% 내린 2958.12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0일 국내증시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한 가운데 장 초반 키웠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0포인트(-0.60%) 내린 2958.12에 마감했다. 지수는 3012.55에 출발했지만 약세를 보이다 3000선이 붕괴된 채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 원, 4061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408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2.56%), 삼성전자우(-0.83%),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70%)이 내렸다. 반면 LG화학(+3.48%), 네이버(+2.90%), 카카오(+4.31%)가 올랐고 삼성SDI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해운사(+7.00%)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기타금융,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생물공학이 2~4%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3~6%가량 내렸다.
이날 코스닥 역시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해 다시 9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대비 6.29포인트(-0.70%) 내린 890.07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2억 원, 457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77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SK머티리얼즈(-2.01%), CJ ENM(-1.34%)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치엘비(+7.61%), 알테오젠(+19.83%), 씨젠(+2.86%), 에코프로비엠(+1.76%)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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