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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연도 인근 바다서 조업 중 선원 3명 사상
5일 오후 3시 1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군산선적 어선(12t·승선원 5명)에서 선원 3명이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더팩트 DB
5일 오후 3시 1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군산선적 어선(12t·승선원 5명)에서 선원 3명이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더팩트 DB

사고 경위 조사 중

[더팩트 | 군산=최영 기자] 전북 군산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군산선적 어선(12t·승선원 5명)에서 선원 A 씨 등 3명이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장은 "선미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3명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선원 3명을 육지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다.

군산 해경 관계자는 "1명은 숨졌고 남은 2명도 위독한 상태다"면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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