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급등
[더팩트|문수연 기자] 전국 상위 20% 평균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 상위 20% 주택 평균가격과 하위 20% 간 차이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0억2761만 원을 기록했다. KB가 조사를 하기 시작한 2009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겼다.
상위 20% 평균 주택가격과 하위 20% 간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5분위 배율은 전월(8.5) 대비 확대된 8.7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하위 20% 평균 가격은 1억1866만 원으로 1년 전(1억1216만 원)과 비교하면 650만 원(5.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집값 평균은 7억9915만 원에서 10억2761만 원으로 2억2847만 원(28.6%) 올랐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지난달 상위 20% 주택 평균가격이 20억608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원 평균 18억2547만 원 대비 2억3543만 원(1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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