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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드 나온다…PLCC 강자 현대카드, 네이버와 파트너십 체결 
현대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협약식을 열고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협약식을 열고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 확대 및 로열티 강화

[더팩트│황원영 기자]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강자 현대카드가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 250만명은 물론 1200만 네이버페이 사용자까지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협약식을 열고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참석했다.

PLCC는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신용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PLCC를 내놓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연간 이용권 기준)을 낸 가입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지급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론칭 6개월만에 약 25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PLCC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테크 역량을 결합한다. 네이버는 자사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함으로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역시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금융테크 기업으로서 진면모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PLCC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에 활용하고 있는 브랜딩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협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앞서 대한항공·스타벅스·배달의민족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과 연달아 전용 카드를 출시하며 PLCC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을 모아 현대카드만의 독점적 멤버십을 꾸리고 각 사의 데이터를 연계한 협업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네이버가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 손을 잡았다"며 "양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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