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위너 강승윤이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강승윤이 오는 3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며 "현재 앨범 전곡 녹음을 마치고 내달 중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윤의 솔로 컴백은 2013년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지난 2013년 7월 '비가 온다'를 통해 솔로로 먼저 가요계에 출격한 강승윤은 국내 9대 음원 사이트 정상을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그 해 8월까지 연이어 발표한 'Wild And Young(와일드 앤드 영)'과 '맘도둑' 역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실력파 신예로 주목 받았다.
이듬해 위너로 정식 데뷔한 강승윤은 그간 그룹 활동에만 매진했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솔로 곡을 발표하는 경우도 많지만 강승윤은 그러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그의 리더십과 배려심이 남달라서 그랬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강승윤은 위너로 데뷔한 이후 그룹 단체곡 작업에 우선적으로 집중했고 'REALLY REALLY(리얼리 리얼리)', 'LOVE ME LOVE ME(러브 미 러브 미)' 'ISLAND(아일랜드)', 'AH YEAH(아예)' 등 위너의 메가 히트곡 대부분을 탄생시켰다.
강승윤은 지난해 멤버 이승훈, 김진우의 군 입대로 인해 위너 활동이 멈춘 후에야 본격적으로 본인의 솔로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상반기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을 휩쓸고 하반기에는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자로 활약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솔로 앨범 작업을 병행했고 결실을 맺을 그 때가 왔다.
관계자는 "강승윤은 8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챙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고 강승윤은 긴 시간 자신의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SNS을 통해 작업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위너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강승윤이 어떤 새로운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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