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까지 운영 중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역에 위치한 노숙인 지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광장에 위치한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종사자 2명, 노숙인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과 18일 종사자 2명의 감염이 먼저 확인됐다. 이어 노숙인 중에 23일, 25일, 25일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이 중 1명은 서울역 응급대피소에서 제공하는 부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도 다수 확인돼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체 종사자 28명 중 26명이 확진, 입원, 자가격리 등으로 근무를 할 수 없는 상태다.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희망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응급대피소 일자리 참여자 가운데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라 29일까지 두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아울러 이 곳을 이용하는 노숙인에게는 고시원 등을 확보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은 주·야간 거리상담을 통해 구호물품을 지급하거나 건강상태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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