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300일 운영 현황 발표…종식 때까지 운영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인천공항 특별수송 택시를 운영, 10만여 명을 수송하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2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자를 선별진료소,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하는 외국인 관광택시와 콜밴 등 377대를 운영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이 기간 수송인원은 10만3934명, 일 평균 357명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로 이동한 승객이 전체의 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마포구 8.6%, 강서구 5.8% 순이었다.
시는 수송 과정에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운전기사와 승객 간 가림막을 설치하고, 승객이 하차한 뒤 철저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차량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전기사는 수시로 소독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시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특별수송 전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는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특별수송 전담택시를 통해 입국과 동시에 자가격리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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