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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코로나에 닫힌 문 연다…기획전시 재개
서울역사박물관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본관과 4개 분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본관과 4개 분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포스터.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본관과 4개 분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 '한양을 지켜라 삼군영 소속 한 군인 집안의 고군분투기', '서울학교 100년' △서울생활사박물관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청계천박물관 '미디어아트X세운상가' △한양도성박물관 '광희문, 수구문, 시구문'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한양의 家, 견평방 가옥' 등 기획전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는 해방둥이 서울사람 최달용 씨의 1950~70년대 삶을 사회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산업화 세대를 공감할 수 있는 전시다. 최 씨는 초등학교 졸업장부터 혼수용품, 변리사 자격증에 이르는 개인 자료 뿐 아니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모아뒀고, 그 중 1181점을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생활사박물관에 기증했다.

'미디어아트X세운상가'는 세운상가에서 이뤄진 예술과 기술의 만남에 주목한다.

세운상가는 1960년대 실험적인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선보인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이 중고 TV를 사기 위해 거닐었던 곳이며, 테크니션 이정성이 기술을 익히며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스케치 100여 점과 작품 '자화상 달마도'를 만날 수 있다. 또 세운상가의 장인들과 인공위성 'OSSI-1'을 만든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의 인터뷰와 현재 활동 중인 미디어 작가그룹의 작업도 소개한다.

이 전시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관람객은 신원확인 및 방역조치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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