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15%대에서 3%대로 하락
[더팩트│황원영 기자] 제주은행이 네이버 피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3.38%(150원) 오른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주은행은 네이버가 지분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급등했다. 네이버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이튿날인 이날까지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개장 직후 5650원까지 오른 제주은행은 1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제주은행이 직접 해당 네이버 피인수설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면서 3%대까지 떨어졌다.
제주은행은 지분 75%를 보유한 신한금융지주가 최대 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이다. 제주은행 지분 100%의 가치는 15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설이 시장에 돌면서 제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보도가 나온 전날에는 10.88%(435원) 오른 4435원에 장을 마쳤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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