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프로젝트가 새해에도 3억 원을 기부하면서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와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1일 총 3억 원을 기부단체에 기부했다.
먼저 싹쓰리는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다시 여기 바닷가' 등 히트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세계 5살 미만 아동을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싹쓰리 멤버들과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수백 만 명의 5세 미 만 영유아들이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2021년에는 배고픔으로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날 김태호 PD를 비롯한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싹쓰리 음원 관련 수익금에서 발생한 2억 원을 기탁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된 후원금은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논란을 낳고 있는 아동 학대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과 소외 계층 아동의 심리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여진 후원금이 아이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 말에도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8억 원 가량을 기부단체에 후원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10곳의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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