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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사장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핵심 가치"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7일 여의도 본사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 리더스 컨퍼런스(Leaders Conference)’에 참여해 발표내용을 듣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7일 여의도 본사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 리더스 컨퍼런스(Leaders Conference)’에 참여해 발표내용을 듣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전체 임원회의서 '과정 가치' 강조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사장은 전날 진행한 전 임원 및 부서장 대상 '2021 리더스 컨퍼런스(Leaders Conference)'에서 "우리가 가진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NH투자증권 자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매년 초 각 사업 부문별 고객 및 시장환경의 변화를 점검하고, 핵심 경쟁력 구축 논의를 위해 열리며 정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 및 전국 부·점장이 참석한다.

정 사장은 이날 임직원 등에게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금융회사가 비슷한 상품을 제공한다면 우리가 가진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고, 진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면 결국 고객에게도 최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재무 실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에 대한 성과의 문제로서, 실적은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성과는 지난해 보다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 사장이 2018년 취임 직후부터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며,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는 것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임직원들에게 말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정 사장이 NH투자증권의 브랜드와 플랫폼의 가치는 '모든 것을 고객에서 출발하고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접근을 하는 것'임을 주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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