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미스런 일로 시민 자존심 손상시킨 점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머리숙여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아침 현충탑 참배후 단체식사로 감염병 예방법을 어겼다는 논란과 관련,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7일 오후 발표했다.
진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어려운 시기에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광양시의회 의장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다"고 머리를 숙였다.
진 의장은 "지난 1월 4일 우리 의원들은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새해 현충탑 참배 후 시의회 청사 인근 식당에서 의원과 의회 직원 17명이 아침 식사를 했다"고 밝히고 "7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간격을 지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괜찮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세심하지 못한 행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의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고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 "전국적으로 연일 1,000여 명이 넘나드는 확진자 발생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사적 모임 5명 이상이 금지된 상황에서 새해 시작부터 진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한 마음이다"고 사과했다.
진 의장은 또 "이번 일로 많은 것을 깨닫고 공인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기준을 깊이 되새기게 됐다"고 말한 뒤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자숙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의장은 당초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 의원들의 의견을 개별적으로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장의 사과는 이같이 간략한 절차를 거쳐 사과문이 작성되고 보도자료 형식으로 언론에 배포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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