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전북=한성희 기자] 전북 김제와 정읍 등 9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되고 나머지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파까지 몰아쳐 도로까지 얼어붙어 행정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제에 19.8cm의 눈이 내렸고 임실 17.1cm, 순창 16.4cm, 진안 13.2cm, 함라(익산)12.2cm, 완주 10.3cm, 장수 9.8cm, 남원 9.2cm, 고창 8.1cm, 정읍 7.8cm, 군산 6.8cm, 무주 6.2cm, 부안 6.0cm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 눈은 모레(9일)까지 적게는 5cm 많게는 20cm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6시 현재 전북 지역에는 눈과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전북도는 전날 밤부터 이틀날인 7일 새벽까지 제설장비 217대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톤을 투입해 도내 426개 노선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전주의 경우 408대 중 86대 감회분을 제외한 322대가 출차했고,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해 각 승강장과 가변전광판에 송출중이다.
완주군은 소양을 비롯한 상관, 관촌, 구이, 용진, 봉동 등까지만 운행하며 금산사 방면은 독배마을까지만 운행 중이다. 제설작업이 된 지역은 버스 기사가 판단해 운행할 방침이다.
또 내린 눈으로 인해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105곳에 대해 안점검검에 나섰으며, 실시간 주민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모니터링 중이다.
이밖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 협조를 구해 도내 학교의 휴교를 유도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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