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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전 세계 '374만 대' 판매 "올해 416만 대 목표"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모두 14만5463대가 팔리며 4년 연속 연간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모두 14만5463대가 팔리며 4년 연속 연간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 제공

2020년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지난해 국내서 14만5663대 판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74만3514대(국내 78만7854대, 해외 296만566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6.2%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19.8% 줄어든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형 세단 '그랜저'가 가장 많은 14만5463대가 팔렸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중형 세단 '쏘나타'가 각각 8만7731대, 6만7440대로 뒤를 이었다.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저용 차량(RV) 부문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5만4971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중형 모델 '싼타페'는 5만7578대, 준중형 SUV '투싼'은 3만614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준대형 SUV 'GV80' 3만4217대, 플래그십 세단 'G90' 1만9대, 엔트리 세단 'G70'은 7910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모델의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는 2019년 대비 48.7% 늘어난 6만6181대를 기록했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넥쏘)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8%, 38%씩 늘었다.

해외 판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9.8%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8486대, 해외 30만548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7만3970대를 판매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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