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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범죄 의심 일베가 공무원? 엄정 조치"…임용취소 청원 7만명↑
이재명 경기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범죄 의심되는 일베가 경기도 공무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경기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범죄 의심되는 일베가 경기도 공무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제공

"사실이라면 임용취소에 법적조치도 시행"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부적절한 글을 상습적으로 올린 남성이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는 논란이 일자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범죄 의심되는 일베가 경기도 공무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범죄가 의심되는 일베출신의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논란은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회원이 경기도 7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임용을 취소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어떤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공무원 합격 인증 사진을 올렸다"며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다"며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 글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7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선 청원에서 제기된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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