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1.70% 오른 2806.86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사상 최초로 28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여 전날 약세마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 원, 6288억 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7475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5.28%)는 이날 상승폭이 확대돼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1.72%), 삼성전자우(+4.15%), LG화학(+1.49%), 현대차(+1.08%), 삼성SDI(+1.62%)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11%), 네이버(-0.70%), 카카오(-0.93%)는 하락했다.
업종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창업투자,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은행이 2~4%가량 올랐다. 반면 전자제품, 디스플레이패널,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제약이 1~5%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오전 한때 혼조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상승세를 유지하다 강세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4억 원, 3026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574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2.04%), 씨젠(+0.59%), 알테오젠(+4.12%), 펄어비스(+1.40%), 에코프로비엠(+2.88%), 카카오게임즈(+0.78%), 케이엠더블유(+0.52%)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에이치엘비(-0.78%)가 내림세를 보였고 SK머티리얼즈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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