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병상 확보·중환자 음압격리실 확충 지원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문재인 정권의 무능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능력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내년 부산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정부의 백신 확보 실패로 부산시민들은 최악의 겨울을 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30여개국이 올해 안으로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은 빨라야 내년 중반 혹은 후반으로 예정돼 있어 수많은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코로나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시민에게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무상보급,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월 100만원 소득 보장,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보유 부동산의 임대료 인하, 코로나 이후 대대적인 경기부양책(부산형 뉴딜정책) 시행"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병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코로나 병상 확보와 중환자 음압격리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절벽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월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긴급소득보장제도를 시행하고, 부산시 산하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에 입주한 상인들이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임대료를 반값만 받는 반값 임대료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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