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언택트 걷기행사로 모은 기부금 전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황현식 사장이 임직원 언택트 걷기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CEO인 황현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최은미 강동꿈마을보육원장이 참석해 기부금과 보육원아들의 손편지를 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나눔활동 일환으로 걸음 수를 기준으로 기부금을 책정하는 언택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22일 동안 진행된 걷기행사는 컨슈머사업총괄 임직원 2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는데, 약 3주 동안 참여자들의 전체 누적 걸음 수는 7391만6250보에 달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만1046km로, 서울과 뉴욕을 2.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참여 임직원이 하루 1만1000보를 초과할 때마다 1원이 적립돼 3주 동안 약 1800만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보육원의 생활시설 개선과 아동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언택트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은미 강동꿈마을보육원장은 "해마다 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원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전거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km당 2000원을 산정해 마련된 기부금 800만 원을 강동꿈마을보육원에 전달한 바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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