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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부양안 합의 기대감에 3대 지수 '사상 최고'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P.뉴시스

다우 0.49% ↑…장중·종가 기준 '신고가' 달성

[더팩트|이민주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83포인트(0.49%) 상승한 3만303.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8%) 오른 372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56포인트(0.84%) 상승한 1만2764.75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미국 경기 부양안 통과 여부에 주목했다.

먼저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민주당과 공화당이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놨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봉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은 부양안 통과에 특히 주목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실업 지표는 지난 9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1만8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이자 지난 9월 첫째 주 이후 최대치다.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점도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모더나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미국은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된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접종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이용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700만 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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