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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 초반 2760대 하락
코스피는 17일 1.90포인트(0.07%) 내린 2769.8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0.77포인트(0.08%) 내린 938.88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남용희 기자
코스피는 17일 1.90포인트(0.07%) 내린 2769.8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0.77포인트(0.08%) 내린 938.88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남용희 기자

美 증시 혼조세로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6포인트(0.26%) 하락한 2764.6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771.79)를 새로 쓴 코스피가 높은 지수대를 견디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0포인트(0.07%) 내린 2769.8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902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 원, 26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 동결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44.77포인트(0.15%) 하락한 3만154.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5포인트(0.18%) 오른 3701.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3.13포인트(0.5%) 오른 1만2658.1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 동결 등 요인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다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준의 금리 동결과 채권 매입 정책을 변화시키지 않은 부분도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68%), LG화학(-0.37%), 삼성전자우(-0.58%),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1.27%), 현대차(-0.26%), 삼성SDI(-0.71%), 카카오(-0.13%) 등의 하락률을 보인다. SK하이닉스, 네이버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1.48%), 방송엔터테인먼트(-1.47%), 은행(-1.23%), 화장품(-1.02%), 항공사(-0.90%), 증권(-0.90%), 기계(-0.77%), 손해보험(-0.74%), 건설(-0.69%), 항공화물운송과물류(-0.66%), 문구류(-0.66%), 복합기업(-0.5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유틸리티(4.32%), 창업투자(3.15%), 종이와목재(2.36%), 포장재(2.04%),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1.75%)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51포인트(0.27%) 오른 942.1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8%) 내린 938.88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억 원, 17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24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9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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