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중증 환자도 20일 만에 2.6배↑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가 나왔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880명 늘어난 4만436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가 13명 발생, 총 60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1.35%다.
국내에서 일일 사망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전에는 올 3월24일(발표 기준) 9명이 최고치였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유행이 전국으로 번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1차 유행 이후 8달 만에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 583명을 기록한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78명이었다. 이날 발표된 위·중증 환자수는 205명으로, 약 20일 만에 2.6배 증가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7%를 나타냈고, 특히 서울은 84.1%로 병상 10개 중 8개 이상이 소진됐다.
중환자 병상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사용 가능한 병상이 2개 뿐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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