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아이들 방 변신을 위해 의뢰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아이들 방 정리를 위해 '신박한 정리'에 의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한의사 남편과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장영란은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다. 장영란은 현재 생활하는 집을 공개한 후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신박한 정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또 이날 공간 변신에 앞서 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연애시절 편지와 각종 소품이 나와 러브스토리도 털어놨다.
장영란은 "아이들이 자기 방에 가지 않는다"며 "방이 썩고 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는 "아이들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하며 집을 둘러봤다.
집안을 살펴보던 신애라는 곳곳에 있는 아이들의 교구들을 보며 "나도 아이를 키우며 실수를 했다"며 "아이들 방이 엄마의 로망 공간일 뿐 자녀들에게 맞지 않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장영란은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약 300권을 구입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후 집에는 사랑꾼 남편 한창은 씨가 장영란에게 쓴 편지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신박한 정리단'에게 포착된 편지에는 "울 이쁜이가 없는 세상 상상도 하기 싫어요"란 내용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가 "지금도 서로를 보면 설레냐"고 물었고 장영란은 "남편이 웃통 벗고 있을 때 설렌다"고 말했다. 남편 한창은은 "언제나 특별 이벤트 없이도 설렌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아내가 제일 예뻐 보일 때는 언제냐"고 묻자 한창은 "운동 끝나고 땀에 젖은 모습이 정말 이쁘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신 거냐"고 물었고 장영란은 "'진실게임'에서 만났다. 난 패널이었고 남편은 게스트였다"고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1년 반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MC들은 "여전히 깨를 볶는 비법이 뭐냐"라고 물었고 한창은은 "다 아내 덕분"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tvN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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