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불편 신고만 100여건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조두순을 핑계 삼아 그의 주거지 인근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4일 "조두순 주거지 인근에서 난동을 부려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조두순의 출소로 인해 피해를 본 안산주민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며 "범법행위를 하면 바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조두순 집 앞에서 벌어진 소란행위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8명이다.
조두순 출소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신고는 100건이 넘은 상태다.
주민들은 안산단원경찰서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를 통해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주민들은 놀라움과 걱정에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언론사 기자는 물론 유튜버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일부 유튜버는 조두순이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밤을 새워가며 고성을 질렀다"며 "심지어 이웃집 옥상에 올라가기도 하고, 서로 싸움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일부 유튜버들은 밤늦게 경적을 울리거나 조두순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그의 집 인근에서 라이트 불을 켜 빈축을 산 바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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