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평가 58.2%…낙폭 컸던 호남권 회복세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12월 2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7.1%로 조사됐다.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떨어지면서 최저 지지율 기록이 바뀌었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 2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 낙폭이 컸던 호남권에서 7.4%포인트 오르며 반등했지만, 진보층에서 6%포인트 부정평가가 급증했다. 이밖에 △충청권(6.6%포인트↑) △여성(1.9%포인트↑) △70대 이상(8.1%포인트↑) △학생(7.6%포인트↑) △가정주부(2.2%P↑)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부산·경남(6.2%포인트↑) △인천·경기(5.7%포인트↑) △남성(2.3%포인트↑) △20대(7.0%포인트↑) △40대(3.0%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4.0%포인트↑) △중도층(3.2%포인트↑) △노동직(6.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4.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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