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차원의 입법공청회 개최, 경기 분도론 제기 33년만에 처음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행안위 전체회의장에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 국회 차원의 입법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경기도 분도 논의가 첫 시작된 198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7일 국회 본관 4층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입법 공청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북도 설치 타당성과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경기북도 설치는 지난 1987년 당시 민정당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첫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33년간 경기북부에 지역구를 둔 여러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반대 논리에 밀려 진전 없이 기한 만료로 폐지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 을)이 자신의 1호 법안인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뒤 상임위 법안 상정과 입법공청회 개최 의결까지 이끌어냈다.
이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제1소위원회에 넘겨진 상태다.
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때 행안부장관과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후 지난 10월 29일에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제 경기북도 설치에 공감하시는 분이 매우 많아졌다"며 "입법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이라 할 수 있는 입법공청회 개최가 확정된 것은 경기북도 설치를 염원하는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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